지난해 네이버에서 아주 흥미로운 포스팅을 접했다. 바로 ‘한 건물 안에 의식주(衣食住)에 관련된 여러가지 상품을 부문별로 진열하고 조직, 판매하는 근대적 대규모 소매상’이라고 정의되는 백화점이 음원을 발매했다는 것이다. https://youtu.be/XgNHw3jyCCc 국내 빅3 백화점으로 꼽히는 현대백화점에서 시도한 것이다. 백화점이 광고음악이 아닌 정식 음원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음원의 제목은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을 의미하는 ‘Place to be’. 영상에는 롱보드 여신으로 불리는 인플루언서인 고효주가 출연하고, 백화점을 연상시킬 만한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노래의 가사에서도 현대백화점을 상징하는 내용은 현대백화점의 VIP 멤버십 명칭인 ‘쟈스민’이 포함된 것이 전부이다. 영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