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읽자 3

만우절은 마케터의 날! 오늘의 집 집냥이, 클래스101, 패스트캠퍼스의 인스타그램

미국에서 기업 마케터들이 1년중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들의 실력을 쏟아내는 때가 슈퍼볼 광고를 하는 날이라고 하면 우리나라는 바로 4/1일 만우절인거 같습니다. 언젠가 부터 만우절이면 경쟁사들끼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신들의 로고를 맞교환(?)해서 CI를 업로드 하기도 하고 F&B 브랜드들은 기존에 있던 제품들을 섞어서 신제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롯데의 메론먹은 죠스바가 그 예가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만우절이 되면 올해는 마케터들이 어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냈을까 하고 기대를 하게 되는것 같아요 어제 밤에 좀 일찍 잠들었다가 새벽 1시쯤에 깨서 인스타에 들어가보니 이런 게시물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인스타 감성 낭낭(?)한 피드 자랑하는 오늘의집 계정이 집냥이에게 점령이 당한다는 컨셉의 ..

트렌드를 읽자 2021.04.01

현대백화점은 MZ 세대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나? (1)

지난해 네이버에서 아주 흥미로운 포스팅을 접했다. 바로 ‘한 건물 안에 의식주(衣食住)에 관련된 여러가지 상품을 부문별로 진열하고 조직, 판매하는 근대적 대규모 소매상’이라고 정의되는 백화점이 음원을 발매했다는 것이다. https://youtu.be/XgNHw3jyCCc 국내 빅3 백화점으로 꼽히는 현대백화점에서 시도한 것이다. 백화점이 광고음악이 아닌 정식 음원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음원의 제목은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을 의미하는 ‘Place to be’. 영상에는 롱보드 여신으로 불리는 인플루언서인 고효주가 출연하고, 백화점을 연상시킬 만한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노래의 가사에서도 현대백화점을 상징하는 내용은 현대백화점의 VIP 멤버십 명칭인 ‘쟈스민’이 포함된 것이 전부이다. 영상이..

트렌드를 읽자 2021.03.14

MZ세대 그리고 금융 서비스

여러분은 혹시 은행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것들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모든 은행은 차이가 없다? 혹은 은행의 조언은 무의미 하다? 아니면 핀테크 스타트업이 은행을 잠식하기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당신은 MZ 세대일지도 모릅니다. 해당 내용은 최근 출간된 화제의 책인 김강원님이 쓰신 '카카오와 네이버는 어떻게 은행이 되었나'라는 책의 165페이지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미국의 타임즈의 조사에 따르면 요즘 경제/사회/문화 너나 할것 없이 관심을 갖는 신인류인 밀레니얼과 Z세대는 신용 카드가 없거나 (71%), IT 기업의 금융서비스를 더 선호 하고 (75%) 심지어 이들의 대다수는 은행을 방문해 본 경험조차 없다고 합니다. 만약에 위의 내용에 공감하시지 못 한다면 당신은 아마도 X세대 혹은 베..

트렌드를 읽자 2021.02.15